수직이착륙 물류용 ‘하이브리드 비행선’

2018년 상용화...시속 100km 이상 항해

과학입력 :2015/06/26 08:58    수정: 2015/06/26 09:53

빠르고 경제적인 배송을 위해 세계적으로 물류 시스템 혁신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연비가 뛰어나고 이동이 간편한 하이브리드 비행선이 머지않아 시판될 예정이다.26일 주요외신들은 록히드마틴사가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비행선을 소개했다. 이 비행선은 가스의 부력과 동력에 의한 양력으로 비행하며 거의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최대 적재량은 21톤으로 많은 물량을 실을 수 있고, 항해 속도도 시속 100km를 넘는다.

전세계적으로 도심과 어느 정도의 시골에서는 인프라 정비가 잘 돼 있어 물류가 막히는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 하지만 아직도 지구 절반 이상의 장소는 아직도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록히드마틴사의 하이브리드 비행선은 아래에 붙어 있는 에어쿠션에 의해 어떤 장소라도 착륙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거의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아울러 육지와 바다의 물류 속도보다 빠르고 안정돼 있을뿐 아니라 연비 절감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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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사는 2018년에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제스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비행선에 대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반 물류 외에도 재난재해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