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업데이트 시 공간 없으면 임시 앱삭제 가능

컴퓨팅입력 :2015/06/24 08:12

황치규 기자

애플이 iOS9 베타2 버전을 공개했다. 저장 공간 관리와 관련해 흥미로운 기능이 눈에 띈다. 사용자가 iOS9에서 업데이트 시 iOS 기기에 충분한 저장공간이 없다면 일부 앱을 임시로 삭제할 수 있다. 삭제된 앱은 업데이트가 완료 된후 자동적으로 다시 설치된다. 데이터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iOS9는 iOS8을 지원하는 애플의 기기들과 호환된다. (사진 = 씨넷)

이같은 내용은 2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뉴스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이 먼저 보도했다. 애플은 iOS9에서 사용자가 스토리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무게를 두는 듯 하다. 이달초 열린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애플은 남아 있는 스토리지 용량을 덜 요구하는 소규모 업데이트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iOS9에는 앱 씨닝(app thinning) 기능도 탑재됐다. 앱 씨닝은 개발자들이 자신이 개발한 앱 중 반드시 필요한 부분만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해준다.

iOS9 공개 베타 버전은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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