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P2P 대출 플랫폼 선보인다

컴퓨팅입력 :2015/06/22 08:23

황치규 기자

빌리가 국내 업계 선도 결제대행(PG) 업체인 페이게이트와 손잡고 온라인 P2P 대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빌리(Villy)를 오는 7월 8일 선보인다.

회사측에 따르면 빌리는 개인 소액 투자자와 대출자를 중계해주는 플랫폼이다. 페이게이트 온라인 뱅킹 시스템인 '세이퍼트'를 이용한 안전한 대출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측 설명. 빌리에서 대출자는 최저 연 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투자자는 최대 연 14%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빌리는 또 신용정보, 상환능력, 소셜정보, 상환이력 등을 조합해 현실적인 고객 가치를 평가 할 수 있는 대출자 평가 시스템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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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는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대출자와 투자자를 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대출자는 이용 수수료 무료 및 대출 이자율 2%를 할인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이용 수수료 무료 및 1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홍식 빌리 대표는 "빌리는 대출자와 투자자가 상생 할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금융 플랫폼이며,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이자와 투자자에게는 합리적인 수익을 제공한"며 "미국 P2P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렌딩클럽은 누적 대출금 10조원 돌파, 평균 투자 수익률 연 7~8%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듯이, 핀테크 페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한국도 머지 않아 폭발적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