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필요없는 캡슐형 칵테일 머신 등장

포토뉴스입력 :2015/06/19 16:00

  • 캡슐형 칵테일 머신이 등장했다. (사진=킥스타터)
  • 캡슐 커피머신처럼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칵테일이 만들어진다. (사진=킥스타터)
  • 현재 6가지 종류의 칵테일 캡슐이 준비되어 있다. (사진=킥스타터)
  • 사진=킥스타터

“칵테일도 집에서 손쉽게 만든다?”

칵테일은 아름다운 색깔과 특유의 맛을 지녀 여성들이 좋아하는 술이다. 하지만 전문 바텐더가 있는 바에서 마실 수 있다. 여러가지 술을 일정 비율로 섞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칵테일을 집에서도 쉽게 마실 수 있는 캡슐형 칵테일 머신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씨넷이 보도했다.

바테시안(Bartesian)이라는 이름의 이 칵테일 제조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캡슐형 커피머신에 착안해서 개발되었다.

바테시안 창업자인 브라이언 패러댁은 “제품 아이디어는 친구 중 한 명으로부터 나왔다. 그녀는 비즈니스를 이유로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일을 마친 후 칵테일이 마시고 싶었지만 그녀가 묵고 있는 호텔에는 바가 없었다. 하지만 그 호텔 방에는 캡슐형 커피머신이 있었다. 바로 그 때 이 제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고 말했다.

제품 사용방법은 캡슐 커피머신과 비슷하다. 원하는 맛의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준비해 둔 잔에 칵테일이 나오는 방식이다.

이 머신에는 칵테일을 만들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술인 보드카, 럼, 데킬라, 진을 담아두는 통이 있다. 원하는 캡슐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미리 담겨져 있는 기본 술들과 캡슐의 용액을 혼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

캡슐 위에 있는 바코드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칵테일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칵테일 종류에 따라 레시피를 찾아봐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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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가리타, 섹스온더비치, 코스모폴리탄, 마티니 등 6가지 종류의 칵테일 캡슐이 준비되어 있고 향후 더 추가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 제품은 현재 킥스타터에서 모금이 진행 중이며, 캡슐 12개를 포함한 이 칵테일 머신은 2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킥스타터 모금이 끝나면 약 4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