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게이머용 고성능 GPU ‘라데온R9 퓨리’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5/06/18 17:21

이재운 기자

AMD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데온 R9 퓨리 시리즈를 비롯한 고성능 GPU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신제품은 4K 해상도 게이밍 지원은 물론 가상현실(VR), 부드러운 게이밍 그래픽 환경을 보다 원활히 지원한다. 다이렉트X 12와 벌칸 등 새로운 API도 지원해 최신 고사양 게임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라데온 R9 퓨리 시리즈는 현재 출시된 GPU 중 가장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해 고성능을 실현해준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온칩(On-chip) 형태로 탑재해 기존 GDDR5 대비 60% 높은 메모리 대역폭과 4천96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블랙 니켈 알루미늄 프레임과 알루미늄 플레이트 디자인을 비롯해 수냉 쿨러, GPU 가동률과 LED 점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변형이 가능한 GPU 태코미터 등 화려한 세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VR 솔루션인 리퀴드VR과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매끄럽게 처리해주는 프레임 동기화 기술인 프리싱크 기술은 물론 오픈GL 4.5, 벌칸, 맨틀, 다이렉트X 12 등 다양한 최신 API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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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이외에도 라데온 R9 300 시리즈, 라데온 R7 300시리즈 등을 통해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AMD는 임베디드 솔루션인 ‘G시리즈 SoC’가 삼성전자의 일체형 클라우드 모니터 TC222W(21.5인치)와 TC242W(23.6인치) 제품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는 AMD는 이를 통해 임베디드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