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BYOD 생태계 품는다

컴퓨팅입력 :2015/06/18 10:11

손경호 기자

클라우드 파일공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드롭박스가 삼성전자 녹스(Knox), 애플iOS, 구글 안드로이드 포 워크 등은 물론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바일보안 및 생산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모빌리티매니지먼트(EMM)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 시대를 대비한 전략이다.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드롭박스는 박스(Box)와 같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위해 EMM 회사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연동해서 쓸 수 있도록 '드롭박스 포 비즈니스 API'를 공개하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API 사용 회사들은 10만개에 달한다. 초기 파트너사들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델, 시스코, 스플렁크 등 20개가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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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는 에어워치, 모바일아이언 등 주요 EMM 회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수개월 내에 이들이 제공하는 EMM 솔루션에 드롭박스를 연동시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녹스는 물론 애플iOS가 제공하는 보안성 높은 개인 및 업무용 프로파일, 구글 안드로이드 포 워크, 계정관리 및 싱글사인온(SS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옥타(Okta), 센트리파이 등과도 서비스를 연동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