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신영복 담론 북콘서트’ 개최

7월7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넷입력 :2015/06/18 10:52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25년간의 대학 강의. 그리고 2014년 겨울, 대학 강단에서의 마지막 강의. 선생의 강의는 여럿이 함께 가는 여행과 같습니다. 지금, 신영복의 강의실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인터파크도서는 내달 7일 오후 8시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담론’의 저자 신영복 선생의 ‘신영복의 담론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영복 선생의 새책 담론의 내용 뿐만 아니라 ▲이은미, 윤도현, 더숲트리오의 공연 ▲신영복 선생과 김제동의 토크 ▲관객들과 신영복 선생과의 주고받는 강의 등이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연출은 오랫동안 북콘서트와 토크콘서트를 만들어왔던 신영복 선생의 제자 탁현민 씨가 맡았다. 총 공연시간은 120분.

록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은 지난 2002년 성공회대학교 학생으로, 개그맨 김제동 역시 지난 2009년 신문방송학과 학생으로 신영복 선생과 인연을 맺었다. 가수 이은미는 성공회대학교 인문학습원 과정을 통해 신영복 선생과 처음 만났고 더숲트리오는 신문방송학과 김창남 교수, 사회과학부 박경태 교수, 사회과학부 김진업 교수 등 동료 교수들이다.

인터파크도서 신영복 담론 북콘서트

제3회 북잼콘서트 신영복의 '담론' 북콘서트의 티켓가는 S석 4만5천원, A석 3만5천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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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북잼콘서트를 관람한 적이 있는 관객 및 교사(교원증 제시)는 예매 시 전 좌석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플, 직장인, 대학생, 단체, 복지 할인 등 최대 30% 예매 할인 혜택도 있다. 관람자 전원에는 신영복 선생의 친필서화로 디자인된 친환경 손수건을 선물로 증정한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지역 아동센터를 위해 쓰인다.

인터파크도서 오지연 문학인문팀장은 “시대의 고통을 사색과 진리로 승화시켜 온 이 시대의 지성인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난 해 대학강단에서의 강의를 공식적으로 마치셨기 때문에 더욱 값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