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대응 자문사로 골드만삭스 선정

홈&모바일입력 :2015/06/17 16:37    수정: 2015/06/17 16:44

송주영 기자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제동을 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은행 등의 글로벌 투자사의 자문을 얻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물산이 골드만삭스를 합병 관련 자문사로 선정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엘리엇의 합병 반대 공세에 대해서도 조언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물산 서초사옥 (지디넷코리아)

삼성물산은 오는 9월 1일 제일모직과 합병할 계획이었으나 엘리엇의 합병 반대에 고전하고 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제일모직의 합병 발표 후 삼성물산 지분을 7.1%까지 높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골드만삭스 외에도 크레디트스위스도 자문사로 선정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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