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신작 쏟아진다

게임입력 :2015/06/15 11:10    수정: 2015/06/15 15:51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이 연이어 출시 소식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신작은 기존 인기작과 비교해 기대 이상의 게임성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는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점한 것은 레이븐, 뮤오리진, 세븐나이츠, 피파온라인3M 등이다. 이런 가운데 새 모바일 게임이 기존 인기 게임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크로노블레이드.

우선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또 다른 블록버스터급 대작 ‘크로노 블레이드’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크로노 블레이드는 ‘GTA’ ‘디아블로’ 개발진이 참여한 기대작으로, 3D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성에 다양한 콤보 액션, 아이템 파밍 등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극대화된 콘솔급 액션, 판타지와 SF를 오가는 방대한 게임세계를 담아내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노 블레이드는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모두 제공된다. 사전 예약자는 6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테스트에는 일일사용자(DAU) 18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인기 퍼즐 게임 포코팡의 후속작 포코포코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한다.

오랜만에 기대치가 높은 캐주얼 장르의 신작도 모습을 드러낸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서비스하고, 트리노드(대표 김준수)가 개발한 ‘포코포코’가 그 주인공이다.

포코포코는 글로벌 히트작 ‘포코팡’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3매치의 퍼즐 방식에 RPG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다양한 모드와 스테이지 미션, 모험모드 등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이 게임은 스테이지 클리어 점수로 획득하는 ‘꽃’의 수로 이용자의 랭킹이 매겨져 이를 통해 SNS 친구들과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엔젤스톤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둔 신작도 있다. 이미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핀콘(대표 유충길)의 모바일 RPG ‘엔젤스톤’이다.

엔젠스톤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을 담았으며, 터치 드래그 방식의 스킬 사용을 지원해 플레이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일종의 멀티플랫폼 서비스다. 스마트폰 이용자와 PC 이용자가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어 게임 접근성이 뛰어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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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톤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 상태. 곧 사전 테스트 및 정식 서비스 소식도 전해질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미 몇몇 인기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점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존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