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공개...넷플릭스 견제

홈&모바일입력 :2015/06/15 08:23    수정: 2015/06/15 09:49

황치규 기자

알리바바가 넥플릭스, HBO 등과 경쟁할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TBO(TMall Box Office)를 선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중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알리바바는 TBO와 관련해 미국에 있는 HBO나 넷플릭스처럼 되는 것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

알리바바는 중국을 포함한 각국에 있는 콘텐츠를 구입해 TBO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자체 영화도 제작하기로 했다.

중국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이미 후끈 달아오른 상태. TBO는 텐센트, 바이두 아이키위, 소후닷컴, 레시인터넷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 (LeTV) 등과 경쟁하게 된다.

TBO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90% 가량은 유료일 것으로 전해쟀다. 월정액과 건당 요금제 방식이 모두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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