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 플러스 8월 출시...이름은 S6노트?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 채택...갤노트 수준 크기 키워

홈&모바일입력 :2015/06/13 15:21    수정: 2015/06/15 10:51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갤럭시S6' 시리즈 대화면 파생모델 '갤럭시S6 플러스'(가칭)는 5.7인치의 '갤럭시S6 노트'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특허청 특허정보넷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 'S6 노트(S6 NOTE) ' 명칭의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설명에 따르면 S6 노트는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분류되는 전자기기다.

이날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 엣지 파생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사진=씨넷)

앞서 갤럭시S6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제품으로 이 스마트폰은 갤럭시S6 엣지와 마찬가지로 양면 엣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화면 크기는 5.1인치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동일한 5.7인치로 키운 것이 특징이다.또 이 제품은 구글 안드로이드5.1.1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출시 예정이라는 것 외에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매년 9월 이뤄지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공개 일정과 애플 신제품 '아이폰6S' 시리즈' 출시 일정을 감안할 때 8월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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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면 크기가 5.7인치로 커지면서 곧이어 출시되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어떤 차별화된 요소들을 보여줄지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S6 노트라는 제품명에 대해서도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이미 하이엔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 시리즈와 대화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제조사들이 브랜드 보호를 위해 잠재적인 제품명 후보들을 상표 등록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갤럭시S6 노트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한 것도 중국 제조사들이 이를 선점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려는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