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플랫폼 ‘라인앳’, 국내 시장 본격 공략

두 달간 2만여 계정 생성

인터넷입력 :2015/06/10 14:49    수정: 2015/06/10 14:59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라인앳’(LINE@)이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라인은 국내 라인앳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가맹점 확보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인앳은 2012년 12월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라인 비즈니스 계정 서비스다. 라인앳 계정을 개설하면 라인 메시지로 세일, 신상품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발송해 고객을 관리하고,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고객 문의 응대 및 예약 등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의 라인앳 계정은 33만 개 이상이다.

이후 라인앳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출시됐다. 지난 4월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라인앳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발송할 수 있다는 것. 그 동안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던 소상공인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했던 이들도 라인앳을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인앳은 지난 두 달 간, 한국 계정 2만여 개가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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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라인앳 앱을 내려 받아 계정을 생성하면, 아이디와 QR코드가 함께 발급돼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또 향후 라인앳 계정만을 별도로 노출하는 카테고리가 신설돼 라인앳 계정 친구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미 라인앳 친구 1만여 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라인앳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라인앳이 대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