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F-TYPE 출시…AWD·6단 수동 추가

판매가 9천880만원~1억 8천970만원

카테크입력 :2015/06/10 10:50

재규어 코리아가 AWD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가 추가된 신형 F-TYPE을 10일 출시했다.

신형 F-TYPE은 컨버터블과 쿠페 모델에 악조건 날씨에 최적인 AWD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고, 6단 수동변속기도 추가돼 총 10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AWD 시스템은 F-TYPE S와 R 모델에 적용되며, 6단 수동변속기는 V6 엔진과 결합된 F-TYPE 쿠페와 F-TYPE S 쿠페 모델에만 적용된다.

신형 F-TYPE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고성능 R 모델에 장착되며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에도 적용됐다.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을 나타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가 소요된다.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은 340마력과 380마력으로 F-TYPE과 F-TYPE S에 각각 탑재된다. F-TYPE 전 라인업(6단 수동모델 제외)에는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됐다. 8개의 기어비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채택해 빠른 응답성과 극도의 정밀함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신형 F-TYPE에는 다양한 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77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외에 긴급 제동 보조 장치(EBA), 전동식 제동력 배분 장치(EBD) 등이 장착됐다. 오토매틱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도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됐다. 안전을 위해 컨버터블 모델에는 전복 방지 장치가 추가됐으며, F-TYPE 전 라인업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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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F-TYPE이 다시 한 번 진화했다”며 “신형 F-TYPE은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신형 F-TYPE는 부가세를 포함해 최소 9천880만원부터 최대 1억 8천970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