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카드 모바일 게임 대첩 돌입...승자는?

게임입력 :2015/06/09 10:36    수정: 2015/06/09 17:32

넥슨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 TCG ‘마비노기 듀얼’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게임은 인기 일본산 TCG ‘밀리언아서’ 시리즈와 미국 CCG ‘하스스톤’ 등과 맞붙기 위한 다양한 차별화 시스템을 담아낸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IP를 활용해 만든 TCG 마비노기 듀얼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마비노기 듀얼.

마비노기 듀얼은 카드 수집 본면의 맛에 이용자 간 거래를 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 덱을 손쉽게 선택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간편함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 간 거래 시스템 소울링크는 마비노기 듀얼의 차별성을 극대화한 주요 콘텐츠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소울링크는 두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맞대 카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마비노기듀얼을 즐기는 이용자가 오프라인상에서 만나 서로 필요한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 셈.

게임 방식도 간단하다. 무작위로 구성된 열두 장의 카드로 미션을 진행할 수 있는 ‘드래프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의 난이도를 낮췄다.

이용자 대전 기능도 지워한다. 아레나다. 이용자가 직접 구성한 덱을 별도 대전 무대에 등록해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 간 카드 거래를 하지 않아도 자신의 원하는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게임 도중 난입하는 고양이 상인을 활용한 카드 교환이다. 고양이 상인을 활용하면 친구와 소울링크로 트레이드하지 않아도 혼자서 다양한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는 마비노기 듀얼이 같은 장르인 TCG 밀리언아서 시리즈와 카드 수집 및 대전 방식이 비슷한 CCG 하스스톤 등의 뒤를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느냐다.

아직 해당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마비노기 듀얼의 게임성과 마비노기IP의 파급력만 놓고 보면 흥행성은 높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또한 마비노기 듀얼이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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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듀얼은 오늘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 및 애플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다. 이어 하반기 중 6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포르투칼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TCG 마비노기 듀얼이 곧 출시된다”며 “마비노기 듀얼은 막강한 마비노기IP에 기존 TCG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차별화 시스템을 담아낸 신작으로,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