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iOS9 주요 기능

똑똑해진 시리-아이패드 화면분할 눈길…카플레이도 향상

홈&모바일입력 :2015/06/09 09:52    수정: 2015/06/09 09:57

더 강력하고 똑똑해진 iOS9가 모습을 드러냈다.

8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WWDC15에서 새로워진 iOS9를 공개했다. 씨넷은 애플이 이날 공개한 iOS9의 주요기능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애플은 iOS9에서 더 똑똑해진 시리, 대중교통정보를 추가한 애플지도, 더 향상된 카플레이, 아이패드의 화면분할 지원 등을 선보였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iOS9은 올 가을 본격 배포될 예정이다.

iOS9는 iOS8을 지원하는 애플의 기기들과 호환된다. (사진 = 씨넷)

1. 똑똑해진 시리와 검색

그 동안 시리는 경쟁 서비스인 구글 나우에 한 가지 열등의식을 갖고 있었다. 시킨 일만 한다는 점이 바로 그것. iOS9부터는 그 한계를 벗어던질 수 있게 됐다. 상황에 앞서 제안하는 기능이 생긴 덕분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음악을 재생해 주거나 미팅 시간 15분 전에 미리 알려줘 약속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똑똑해진 시리는 미팅 시간 15분 전에 미리 알려줘 약속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사진 = 씨넷)

또, 자연언어를 사용해 알람을 만들 수 있고, 검색도 할 수 있다. 요리법을 검색하면 요리전문 앱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애플은 이를 위한 사용자 데이터 분석은 해당 디바이스에서만 이뤄지며 다른 업체와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연언어를 사용해 알람을 만들 수 있고, 검색을 할 수 도 있다. (사진 = 씨넷)

2. 애플페이

애플은 6월까지 100만개가 넘는 소매업체와의 제휴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영국에서 애플페이가 처음 적용될 서비스는 런던의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애플은 6월까지 백만개가 넘는 소매업체와의 제휴를 마칠 예정이다. (사진 = 씨넷)

3. 강력해진 메모앱, 이름이 바뀐 패스북

메모에 툴바와 체크리스트 기능,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메모에 있는 내용을 에어드롭으로 공유하여 쉽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새로워진 메모앱에는 툴바와 체크리스트 기능,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사진 = 씨넷)

그리고 iOS9에서 모든 결제카드를 한 곳에 모아두는 패스북의 이름이 월렛으로 변경됐다.

4. 지도

업그레이드된 애플 지도는 대중교통정보를 추가했다. (사진 = 씨넷)

애플은 일주일에 50억명이 애플지도를 사용하며, 이는 주요 지도 앱과 비교하면 약 3.5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애플 지도는 대중교통정보를 추가했다. 특정 역에 도착하면 역에 통과하는 모든 운송수단 정보를 알려 주게 될 것이며, 새로운 지도의 교통정보는 세계 주요 도시를 커버한다고 밝혔다.

5. 새롭게 등장한 뉴스앱

기존 뉴스스탠드 앱은 iOS9에서 뉴스앱으로 변경되었다. 뉴스앱은 사진과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의 다양한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뉴스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플의 포맷에 맞춰 뉴스를 제공하게 되며, 사용자들에게는 개인 관심사에 맞는 개인화된 뉴스가 제공된다.

6.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이패드 기능

새롭게 공개된 iOS에서는 아이패드에 많은 기능을 지원했다. 새롭게 두 손가락을 이용해 드래그 하고 텍스트를 선택하는 기능, 외부 키보드와 연결하면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패드에서 멀티 태스킹을 지원해 한번에 많은 앱을 실행해서 볼 수 있다. (사진 = 씨넷)

또한, 멀티 태스킹을 지원해 한번에 많은 앱을 실행해서 볼 수 있다. 픽처 인 픽처 기능을 활용해 뉴스를 보면서 동영상을 실행해서 볼 수 있고, 화면 분할 기능도 지원한다.

뉴스를 보면서 동영상을 실행해서 볼 수 있다. (사진 = 씨넷)

7. 향상된 배터리 수명, 가벼워진 용량

새로워진 iOS9에서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다. iOS9는 저전력 모드를 갖춰 3시간 가량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했으며, 이번 iOS9의 다운로드 용량은 1.5GB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iOS8이 3.5GB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벼워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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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카플레이는 다양한 화면사이즈를 갖췄고 서드파티 앱이 늘어났다. 또 애플은 새로운 개발언어인 ‘스위프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iOS9는 iOS8을 지원하는 애플의 모든 장치와 호환되며, 올 가을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