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USB선 없이도 이용 가능

향후 출시될 차량에 적용 예정

카테크입력 :2015/06/09 08:59    수정: 2015/06/09 09:12

애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플레이(CarPlay)가 USB선 없이 이용가능하게 됐다.

크레이그 페데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열린 WWDC 2015(세계개발자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카플레이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은 별도의 USB선(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해 카플레이를 이용해야 했다. 페데리기 수석부사장은 "향후 출시 예정인 차량들은 USB선 없이도 무선연결이 가능한 카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차량에 탑재된 카플레이는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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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카플레이 구동 화면

애플은 카플레이 무선 연결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국 씨넷은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WWDC 2015 기조연설에서 멀티태스킹과 음성 비서 시리가 강화된 iOS9와 애플워치용 워치OS2, 애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