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1시리즈' 출시…3천890만~3천950만

고급 사양 대거 탑재, '2030 고객 잡아라' 특명

카테크입력 :2015/06/08 10:55    수정: 2015/06/08 10:58

BMW 코리아가 해치백 부문 유일의 후륜 구동 모델인 뉴 1시리즈를 8일 출시했다.

BMW 코리아는 이날 서울 삼성 전시장에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 모노폴리의 작품과 함께 뉴 1시리즈를 국내 출시 행사를 가졌다.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LED 기본 적용

풀체인지 모델인 BMW 뉴 1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특히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 LED가 기본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BMW의 상징이기도 한 키드니 그릴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됐다. 차량 후미등은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변경됐다.

뉴 1시리즈 측면 디자인에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전형적인 차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탑재됐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뉴 1시리즈는 고광택 블랙 컬러를 통해 BMW만의 디자인 정체성과 뉴 1시리즈만의 역동성을 드러낸다"며 "공기흡입구에 뉴 1시리즈 스포츠 라인 특유의 고광택 블랙 컬러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8일 출시된 BMW 뉴 1시리즈 (사진=BMW 코리아)

■고급 및 안전사양 기본적용...'NCAP 최고점수 획득'

BMW 뉴 1시리즈에는 아이드라이브(iDrive) 시스템,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각종 고급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특히 5시리즈 급에 적용됐던 LED 헤드라이트와 전, 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블랙 하이그로시 키드니 그릴, 블랙 하이그로시 공기 흡입구,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및 17인치 휠 등 다양한 내외장 고급 옵션이 적용됐다. 또 이머전시콜, BMW 텔레서비스를 포함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사양도 포함됐다.

뉴 1시리즈는 탑승객 보호장비가 탑재해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으며, 시트에는 3점 자동 조절식 좌석벨트 적용 및 앞 좌석에는 벨트 조임장치와 벨트 장력 제한장치가 장착됐다.

■유로 6 기준 만족하는 신형 4기통 디젤 엔진 장착

뉴 1시리즈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가 소요된다. 뉴 1시리즈 연비는 복합 17.4km/l (고속: 19.9 km/l / 도심: 15.7 km/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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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관계자는 "내부 효율성이 개선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기어 단수가 많아 기어를 변경할 때 엔진 회전 수 상승이 적고,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질주부터 편안한 순항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 작동한다"고 밝혔다.

뉴 1시리즈 국내 판매가격은 118d 스포츠 라인 3천890만원,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천9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