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새 COO에 제임스 김 선임

15일부터 인천 부평 본사에서 COO 근무

카테크입력 :2015/06/03 13:34    수정: 2015/06/03 13:44

한국GM이 제임스 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 사장을 회사 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COO는 오는 15일부터 한국GM 인천 부평 본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생산, 생산기술, 품질, 노사관계, 구매를 포함한 사업운영 분야를 이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CEO는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 컨설팅, 제조 및 통신 회사 등에서 뛰어난 실적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제품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사업운영 분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김 COO는 지난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또한 그는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야후100% 투자 자회사인 오버추어 (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Overture Korea) CEO를 역임했으며, 이어 야후 코리아(Yahoo! Korea) CEO로 재직한 바 있다.

그는 1992년 미국 AT&T(AT&T Corporation)에서 본사 마케팅 매니저로 전문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5년 글로벌 제조 회사인 비비안 인터내셔널(Vivien International) CEO로 이동했다. 이어 1999년 미국 내 최초 부동산 웹사이트 중 하나인 코코란닷컴 (CORCORAN.com) CEO로 부임했다. 그 후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내 팰리세이즈 어드바이저(Palisades Advisors) 대표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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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CO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의 회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제임스 김 COO의 CEO 승진 가능성에 대해 “잘못된 추측이다”며 “세르지오 호샤 CEO와 함께 차량 품질, 생산 기술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