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마스크·홍삼’ 판매 폭증

위메프, 마스크 415%, 홍삼 231% 늘어

유통입력 :2015/06/03 08:28    수정: 2015/06/03 09:22

중동 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이하 메르스)의 확산에 따른 불안감 증가와 함께 관련용품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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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관련 용품 거래액을 집계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마스크 415%, 손세정제 1151% 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관련용품 이외에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대비 토마토는 85%, 홍삼 제품은 231% 증가를 보였다. 개인 위생만큼 평소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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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은 평상시 손 씻기와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막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위메프 박유진 기업소통부문 디렉터는 “소비자의 심리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곳이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매추이”라면서 “고객이 찾는 적시 적소에 필요한 연관 상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