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 갤S6플러스 9월에 나온다"

美 씨넷, 이탈리아 IT 블로그 인용 보도

홈&모바일입력 :2015/06/03 07:20    수정: 2015/06/03 08:12

삼성전자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6플러스' 모델을 곧 출시할 것이란 소문이 흘러나왔다.

미국 씨넷은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IT블로그 'HDBlog.it'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S6 시리즈의 5.1인치 디스플레이보다 큰 5.5인치 디스플레이 적용 모델을 곧 내놓을 것이라 보도했다. (☞링크)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6플러스는 삼성전자 내부에서 과거 '프로젝트 젠(Zen)'으로, 현재는 '프로젝트 제로(Zero) 2'로 알려져 있다. 해당 기기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2015에 첫선을 보일 것이란 얘기도 앞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갤럭시S5 모델을 출시했고 이어 10월 성능을 높인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S5플러스 모델을 내놨다. 이와 비슷한 전략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플러스 출시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화이트펄 (사진=삼성전자)

다만 갤럭시S6플러스는 대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이는 기존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모델 '갤럭시노트5'를 기다리지 않는 구매자를 위한 대안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갤럭시노트5 역시 IFA 컨퍼런스에서 첫선을 보일 것이 유력시된다.

이런 사항에 대해 전한 HDBlog.it에서는 익명의 소식통을 근거로 삼아 여전히 관련 정보를 루머 수준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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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일 경우 갤럭시S6플러스는 '슈퍼아몰레드' 5.5인치에, '갤럭시S6엣지'처럼 기기 양쪽 측면에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상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스냅느래곤808 헥사코어 프로세서, 32기가바이트 저장용량, 1천600만화소 후면카메라 및 5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내장할 전망이다.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추산에 따르면 이전 모델인 갤럭시S5 스마트폰은 지난 4월말 기준 6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씨넷 측은 애플의 4.7인치 기기 아이폰6 모델과 5.5인치 기기 아이폰6플러스 모델이 삼성전자와 화면크기 경쟁을 벌이는 중이며 삼성전자는 1년에 한 번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는 애플과 달리 갤럭시 시리즈를 여러번 내놓고 있기에 이런 시장에서 더 나은 포지션에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