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씨, 간편결제 인증 플랫폼 출시

컴퓨팅입력 :2015/06/02 15:58

손경호 기자

레드비씨가 간편결제에 적용되는 모바일 인증 플랫폼 '트러스트채널'을 출시하고, 핀테크 보안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드비씨(대표 최영철)가 선보인 트러스트채널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PC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해 보안채널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액티브X 기반 플러그인 없는 공인인증 및 전자서명과 아예 공인인증서(PKI)가 필요없는 간편인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QR코드 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된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증서버와 보안채널을 형성한 뒤 인증정보를 검증하기 때문에 기존 ID와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본인인증 하는 방식의 문제점인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드비씨는 이 기술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QR코드기반의 인증 및 전자서명 기술을 융합한 EMR 보안시범서비스 구축'과 SK텔레콤기술원의 ‘'멀티-팩터 기반 차세대 모바일 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적용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드비씨는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핀테크 시장과 함께 비액티브X 인증 및 공인인증서 대체 인증 사업에 진출해 공공기관 차세대 인증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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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철 레드비씨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책 중 규제 완화 과정에서 생기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16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규사업을 조기 안착시키고 종합IT기업인 모회사 SGA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선보여 견고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키움스팩2호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