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2015 개막...IoT 시대의 기회와 과제는?

인텔, 퀄컴 등 전 세계 1천700여개 IT기업 참여, IoT 전략 쏟아내

홈&모바일입력 :2015/06/01 09:11    수정: 2015/06/01 10:02

이재운 기자

<타이페이(타이완)=이재운 기자>사물인터넷(IoT) 시대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컴퓨텍스 2015(Computex 2015)’ 박람회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다.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 난강 전시장과 시내 전시장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만들자(Shaping the Future)'라는 주제 하에 인텔과 퀄컴, ARM, AMD, 브로드컴, 엔비디아, 샌디스크, 에이서, 에이수스, 미디어텍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1천700여개 주요 IT/전자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우선 인텔은 IoT 전략을 위주로 웨어러블을 비롯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용 프로세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PC사업부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PC 관련 주요 제품 소식을 비롯한 신제품 공개와 대만 업체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퀄컴과 미디어텍 등은 새로운 프로세서나 통신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엔비디아와 AMD 등은 GPU 가상화와 가속화 기술을 통한 시스템 고도화와 머신 러닝 등에 대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은 물론 샌디스크, 트랜센드 등 주요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에이수스와 에이서, 기가바이트, MSI 등 노트북이나 모바일 기기를 만드는 제조사들은 게이밍 전용 제품은 물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업체들은 IoT 시대를 맞아 새로 다가오는 기회 선점을 위한 비책을 발표하는 동시에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와 고민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답할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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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생태계의 보고’라는 말처럼 대만은 물론 중국에 소재한 많은 부품 업체들이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해 거래선 확보에 나서고, 대만의 여러 스타트업 업체들은 가상현실(VR) 기기나 웨어러블,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POS 시스템 업체인 OK포스와 바이솔론, 우심시스템즈를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업체인 실리콘튜브, 프린팅 솔루션 업체인 캐논코리아비즈니즈솔루션 등 11개 업체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