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구글 나우'…6가지 새 기능

언어인식 개선…사용자 행동 패턴까지 예측

포토뉴스입력 :2015/05/29 10:09    수정: 2015/05/29 13:56

  • 새로 이름 붙여진 ‘구글 나우온탭’ (사진 = 씨넷)
  • 아파르나 첸타프라가다 구글 나우 디렉터 (사진 = 씨넷)
  • 언어 인식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다 (사진 = 씨넷)
  • 새로운 구글 나우는 언어, 맥락을 이해해 적극적으로 제안한다. (사진 = 씨넷)
  • 이메일을 보다가 구글 나우를 실행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 = 씨넷)
  • 탭으로 알림이나 정보를 알려준다. (사진 = 씨넷)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8일(현지시간) 개막된 ‘I/O 2015’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개인비서 ‘구글 나우’의새로운 모습이 발표되었다.

아파르나 첸나프라가다 구글 나우 디렉터가 이날 발표한 구글 나우는 사용자의 언어와 맥락을 이해한 뒤 적극적인 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이런 컨텍스트 기반 기능에 ‘구글 나우 온 탭’이란 이름을 붙였다.

새로워진 구글 나우를 언제 선보일 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3분기에 공개되는 안드로이드 M과 함께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씨넷은 이번에 공개된 구글 나우의 새로운 기능 여섯가지를 간추려 소개했다.

1. 개선된 언어 인식 기능

개인 비서 기능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은 사용자가 한번 얘기를 해도 그 언어를 잘 인식하지 못해 몇 번이나 반복해야 하는 데에 있다. 구글은 이번에 언어 인식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2013년 25%였던 인식 실패율을 8%까지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2. 사용자 향후 행동패턴 예측

새로워진 구글 나우의 강점 중 하나는 행동 패턴 예측이다. 구글은 이날 사용자가 여행을 계획할 경우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구글 나우온탭은 사용자의 위치나 성향을 분석하여 여행하기를 원하는 장소가 오픈되어 있는지, 성수기여서 바쁜지, 현재 사용자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에 대한 팁까지 제공할 것이다.

3. 수동적 정보제공에서 적극적 제안으로

새로워진 구글 나우는 향후 사용자가 정보를 요청하기 전에, 유용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공항에 착륙했다면,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를 통해 택시를 부르겠느냐고 질문한다. 샌드위치 주문을 위해 오랜시간 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리는 동안 음악을 듣겠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4. 손쉬워진 사용

만약 친구가 어떤 영화를 보러가자고 이메일을 보냈다면, 사용자가 이메일 내용을 보면서 구글 나우를 실행해 영화 이름을 말하면, 주인공과 평점이 나오고 유튜브로 예고편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5. 탭으로 보여주는 알림, 정보

홈버튼을 길게 눌러 구글 나우를 실행 한 후, “A식당에서 오늘 저녁 먹는 것은 어떨까?” 하고묻는다면 구글 나우 온 탭은 관련 레스토랑 정보를 화면상에 탭으로 표시해 줄 것이다.

관련기사

6. 다양한 검색결과 제공

구글나우의 검색결과도 더욱 풍부해졌다. 사용자가 검색한 결과에 대하여 다른 언어로 번역해 주는 부가기능이 추가됐고, 이미지 검색, 위치 검색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