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든앱에 구글나우 개인비서 기능 지원

컴퓨팅입력 :2015/05/29 10:09

구글이 사용자가 안드로이드에서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든지 사용 문맥에 맞는 추천정보를 제공하는 '나우온탭(Now on Tap)' 기능을 공개했다. 구글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구글나우' 기능을 모든 앱에 적용한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해외 매체들은 구글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I/O2015 컨퍼런스'에서 나우온탭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나우온탭은 사용하고 있는 앱을 떠나지 않아도 바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또 사용자가 필요할만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든지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나우온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앱과, 그 앱에서 사용자가 하고 있는 행동에 기반해 문맥적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할만한 정보를 미리 제공한다.

구글은 컨퍼런스에서 매시징앱에 나우온탭을 실행해 보였다. 저녁 식사와 관련된 메시지를 받은 후 나우온탭을 실행시키자, 레스토랑 전화번호와 지도 등 필요한 정보가 알아서 제공됐다.

관련기사

또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중에 오케이구글(OK Google)이라고 말하면 검색 기능이 실행된다. 예컨대 음악앱을 통해 노래를 듣고 있다가 "오케이 구글, 리드싱어가 누구야"라고 말하면 검색결과를 바로 찾아주는 식이다.

나우온탭 기능은 안드로이드 M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