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구글·애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동시 탑재

신형 크루즈 포함 14개 차종에 적용, 자체 쉐보레 마이링크와 연동

카테크입력 :2015/05/28 08:14

다음달 24일 출시되는 신형 쉐보레 크루즈에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동시 탑재된다.

GM은 27일(미국시각) "출시예정인 신형 크루즈를 포함한 14개 차종에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동시 탑재된다"라고 밝혔다. GM의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GM은 우선 7인치 마이링크 시스템에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 탑재한다. 8인치 시스템엔 카플레이가 먼저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오토는 추후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크루즈 뿐만 아니라 신형 스파크, 말리부, 카마로, 임팔라, 볼트 등에도 구글과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쏘나타에만 우선적으로 구글과 애플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현대차의 움직임과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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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관계자는 "미국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3억 인구가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차량과 스마트폰이 융합될 수 있는 기능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우선적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지역 중심으로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