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리코드 인수…트위터엔 어떤 반응?

인터넷입력 :2015/05/27 09:13    수정: 2015/06/02 11:06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7일 깜짝 발표가 나왔다. 복스 미디어가 IT 전문 매체 리코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이었다. IT 저널리즘 지형도를 뒤흔들 초대형 사건이었다.

뉴욕타임스의 첫 보도가 나간 뒤 주요 매체들도 연이어 인용 보도를 했다. IT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도 연이어 '감상기'를 쏟아냈다.

인수 주체인 복스 미디어의 짐 뱅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월터 모스버그와 카라 스위셔를 비롯한 리코드 팀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번 인수의 또 다른 한 축인 월터 모스버그도 그냥 있지 않았다. 모스버그는 "명복을 빌 일이 아니다(No RIP)"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새로운 둥지에서 멋진 새 출발을 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치엔진랜드 창업자인 대니 설리번도 그냥 있지 않았다. 그는 트위터에 "와우, 축하"란 짤막한 글을 남겼다.

기자들에겐 어떤 느낌일까? 뉴욕타임스의 클레이 케인 밀러 기자는 "CMS가 핵심"이란 글을 올렸다. 복스의 '코러스'란 CMS는 많은 기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미디어 계에 겨울이 왔다는 암울한 분석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