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1세대 활용 ‘창업·벤처 육성’ 확대 나선다

ICT정책 해우소서 ‘벤처 1세대 멘토링 사업 확대’ 요구 목소리 커

방송/통신입력 :2015/05/25 12:03

벤처 1세대를 멘토로 활용한 ‘창업?벤처 육성’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보유한 벤처 1세대 멘토링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은 22일 ‘제10차 정보통신기술(ICT)정책 해우소’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성공벤처기업인, 청년(예비)창업자, 벤처1세대 기업인을 비롯한 산학연관 전문가 20여명은 이 같은 목소리에 모두 공감을 표시했다.

이날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장은 ‘창업 멘토링 사업성과 및 계획’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3년 시작된 K-글로벌 창업멘토링 사업에 대해 청년 창업자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 수혜자들의 창업 성공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벤처 1세대를 활용한 창업벤처육성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강나루 이상기술투자 부사장은 창업벤처 육성을 위한 벤처1세대의 활용 중요성과 향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계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부사장은 “창업벤처 생태계가 온전히 돌아가기 위해서는 실패를 자산화 하는 문화조성과 정책 촉진이 중요하며, 벤처 1세대 CEO의 멘토링 활용은 물론 재창업 지원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ICT정책해우소 참석자들은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벤처1세대 멘토링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나종익 비즈트립 대표는 “K-ICT 창업멘토링 센터의 전담 멘토를 통해 교육과 관광 애플리케이션을 넘어서 생활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마케팅 자문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회사 내부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아이디어까지 얻고 있다”고 말했다.

K-글로벌l 창업멘토링센터는 청년창업벤처육성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성공실패 경험이 있는 벤처1세대로 멘토단을 구성해 예비 창업가 등에게 사업기술경영 등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멘토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창업해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고 회사를 매각 또는 폐업 등 기업의 전 주기를 경험한 벤처기업 CEO 출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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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센터 출범 이후 상근멘토 25명, 대구사무소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난 3월을 기준으로 대학동아리와 스타트업에 대해 총 7천95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투자유치 52건, 창업 91건, 사업계약 59건, 특허 116건, 고용창출 126명 등을 달성키도 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벤처1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가의 소중한 자산으로 변모시켜 한국 ICT벤처 발전에 활용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