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모바일 포토샵 전략 전면수정

컴퓨팅입력 :2015/05/22 16:00    수정: 2015/05/22 17:12

황치규 기자

어도비가 모바일 포토샵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 하나의 앱에 모든 기능을 담기 보다는 각각의 기능을 담은 복수의 앱을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21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어도비는 모바일 기기들을 위해 제공하는 포토샵 터치 제공을 중단한다. 어도비는 대신 프로젝트 라이젤(Rigel)이란 이름아래 포토샵 터치를 대체할 앱들을 올해말 선보이기로 했다. 공식 출시에 앞서 어도비는 프로젝트 라이젤과 관련한 2분짜리 프리뷰 비디오를 공개했다.

비디오를 보면 프로토타입 소프트웨어는 아이패드에서 고화질 이미지를 데스크톱 컴퓨터 속도로 올리고 편집할 수 있게 해준다.

포토샵 터치는 그동안 기기에 따라 5~10달러에 판매돼왔다. 그러나 향후 공개될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러나 데스크톱 버전인 포토샵CC와 파일을 동기화하려면 정액제 기반으로 제공되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에 가입해야 한다. 포토샵 터치를 이미 설치한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쓸 수 있다. 그러나 업데이트는 받을 수 없다. 어도비 포토샵 터치 앱은 5월 2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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