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BBC에 상표권 침해 소송 제기

게임입력 :2015/05/22 09:40

박소연 기자

테이크투 인터렉티브가 상표권 침해를 이유로 영국 공영방송 BBC에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 시간) 게임인포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BBC가 제작 중인 드라마 ‘게임 체인저’가 ‘GTA’의 개발사인 락스타게임즈와 퍼블리셔인 테이크투 및 이 게임의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게임 체인저’는 ‘GTA’의 개발 비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이 출연한다. ‘GTA’로 3일만에 10억 달러를 번 샘 하우저 락스타게임즈 대표의 성공 스토리가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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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투는 ‘게임 체인저’가 ‘GTA’를 기반으로 함에도 테이크투나 락스타 게임즈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BBC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의미 있는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BBC에 소송을 제기하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테이크투는 “락스타게임즈는 ‘게임 체인저’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며 촬영 중단을 원하지도 않는다”며 “그저 상표권 오용을 막고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