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라우드 펀딩 ‘텀블벅’에 투자

‘네이버 뮤지션리그’ 연계

인터넷입력 :2015/05/21 13:19

네이버가 창작자를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텀블벅(대표 염재승) 서비스에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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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가 대중을 상대로 본인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모집하는 크라우드 펀딩(소셜 펀딩) 서비스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시작됐다.

텀블벅은 열악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영화만화도서게임디자인음악사진패션 등 창조적인 분야를 다루고 있다.

텀블벅의 모든 프로젝트는 제한된 시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 금액을 모집해야만 결제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약 1천800여개의 프로젝트가 등록됐다. 이 중 1천130개가 목표 펀딩 금액을 달성(성공률 65%)했다. 누적 펀딩 금액은 약 44억원 정도며, 한 달에 유동되는 투자금도 약 2억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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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텀블벅은 창작 뮤지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연계하는 것을 첫 시도로 향후 음악동영상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텀블벅은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사 중 프로젝트 수, 모집액 및 펀딩 성공률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작자들과 소통에 뛰어나 더 큰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네이버 서비스 내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 많은 만큼 좋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