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RPG 위쳐3, 기대감 상승

일반입력 :2015/05/18 15:45    수정: 2015/05/18 15:46

위쳐3: 와일드헌트(이하 위쳐3)가 블러드 본, GTA5 등을 이을 콘솔게임의 대작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전 사전 예약판매만으로 전세계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를 올리는 등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D프로젝트 레드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게임스와 인트라게임즈가 출시하는 위쳐3가 콘솔게임의 영향력이 약한 국내에도 활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쳐3는 출시 전부터 30개 이상의 해외 매체의 리뷰를 통해 평균 94점 이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동명의 폴란드 판타지소설을 기반으로 한 RPG(역할수행게임)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오거나 늑대인간, 드라우너 등 각종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위쳐 '리비아의 게롤트'가 되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와일드헌트라는 의문의 군대를 추적해야 한다.

더 위쳐 시리즈는 원작 소설과 게임 모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선악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은 세계관을 담고 있다. 더불어 사지가 절단되는 사실적인 액션과 혈흔 효과도 여과 없이 선보인다.

특히 높은 수위의 성적 코드는 위쳐 시리즈를 대표하는 특징 중에 하나다. 주인공인 게롤트는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여성 캐릭터와 스킨십을 가지기도 하며 슬럼가에 가는 것도 가능하다.

성인을 위한 요소 외에도 위쳐3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이 게임은 전작보다 35배 넓은 맵을 제공하며 게임에 등장하는 퀘스트는 약 100시간에 달하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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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구조를 선택해 아무런 제약 없이 북부 왕국을 여행할 수 있으며 카드 놀이, 맨손 격투, 주량 대결 등 미니게임도 마련돼 있다.

위쳐3를 유통하는 인트라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렇게 많은 이용자가 관심을 갖는 게임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며 “최근 GTA5, 블러드본 등이 대작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패키지 게임의 시장이 긍정적인 상황인 만큼 위쳐3를 통해 이용자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