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현대중공업에 올플래시스토리지 공급

일반입력 :2015/05/14 18:10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이 올플래시스토리지 '익스트림IO'를 도입해 가상데스크톱환경(VDI) 고도화사업 '스마트워크플레이스' 4차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한국EMC측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앞서 3차에 걸친 VDI 프로젝트를 통해 빠른 IT서비스 제공과 중앙관리, 업무생산성 향상과 PC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후 4차 프로젝트로 지난 2011년부터 VDI 확장 및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서버 및 스토리지 상면 비용을 절감하고 VDI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한국EMC는 현대중공업이 42U 크기 스토리지 랙 2대로 소화했던 가상머신(VM)을 익스트림IO 도입후 6U 크기 랙 1대로 처리하게 돼 상면 비용을 14분의 1로 줄였다고 전했다. 인라인중복제거 기능으로 VM이미지 용량을 줄였고, 기존 PC의 300W 전원 대신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가 없는 VDI 전용 단말기인 '제로클라이언트'용 20W 전원으로 전력절감 효과도 거뒀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 임승진 정보통신운영부장은 기존 스토리지 환경으로도 일반 사용자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었지만 개발업무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가 늘면서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요해졌다며 향후 설계업무 직원들에게도 가상데스크톱을 할당할 예정이라 비용대비 성능이 우수한 EMC 올플래시스토리지를 선택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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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장은 VDI 대상 직원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기존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만큼, 향후 사용자 데이터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EMC아이실론'과 같은 스케일아웃스토리지 증설을 고려 중이고 상면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스토리지를 익스트림IO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현대중공업은 규모 뿐 아니라 직원들의 참여도, 경영진의 후원, 인프라의 고도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VDI 환경을 구축해 타 대기업들이 견학을 요청할 정도로 글로벌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국EMC는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이 올플래시 솔루션의 안정적인 고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