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하둡 분석 플랫폼 공개

일반입력 :2015/05/14 10:48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SAS포럼 코리아 2015)’를 개최하고 하둡 분석 플랫폼과 클라우드 분석 전략을 발표했다. ‘SAS포럼 코리아 2015’는 ‘The Analytics of Things’를 주제로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시대의 애널리틱스 역할과 하둡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전략 및 애널리틱스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저장소이자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인 하둡 환경에서 분석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SAS 하둡 분석 플랫폼’은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KT넥스알 등 국내외 하둡 벤더, 한국HP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하둡, 하드웨어, 하둡용 SAS솔루션을 하나의 스위트(One Suite)로 제공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SAS 하둡 분석 플랫폼에는 ‘하둡용 SAS 데이터로더(SAS Data Loader for Hadoop)’ 신제품이 포함된다. 이 제품은 하둡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적 코딩없이 쉽고 빠르게 하둡 데이터를 직접 준비, 통합, 정리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진권 SAS코리아 상무는 “SAS 데이터로더 포 하둡은 간편하고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간단한 교육을 통해 손쉽게 하둡 환경에서 셀프서비스 데이터 준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대용량 데이터 저장을 위해 하둡을 선택하지만 이를 관리할 전문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분석 스킬 격차를 해소하고 손쉽게 빅데이터를 활용, 업무성과와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인-메모리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하둡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 고객이 필요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은 SAS를 통해 쉽게 하둡에서 데이터를 액세스, 통합하고, 맵리듀스를 통해 SAS프로세싱을 하둡 클러스터에 ‘푸시(push)’하고, HDFS에서 메모리로 데이터를 이동시켜 분산 데이터 처리, 탐색적 분석, 분석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모든 작업은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이뤄진다. SAS 액세스 인터페이스 투 하둡 (Access Interface to Hadoop)은 하둡 데이터에 간편하게 엑세스하게 해준다. 적용 즉시 사용 가능한 SAS/ACCESS 소프트웨어 모듈은 SAS와 외부 데이터를 연결/통합해주는 솔루션이다.

 

하둡용 SAS 데이터로더는 하둡 데이터의 간편한 관리. 비즈니스 사용자가 전문 기술이나 IT 부서의 도움없이 하둡에서 데이터를 프로파일링, 변환, 정리, 이동할 수 있게 하고, 직관적인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하둡 데이터에 대한 셀프 서비스 액세스를 지원한다.

 

SAS 페더레이션 서버는 하둡 데이터 가상 뷰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물리적 이동 없이 가상 데이터 계층을 생성해 데이터 액세스, 관리, 보안 및 실행 등의 작업을 간편하게 수행하게 한다.

 

SAS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 엔진은 하둡으로 유입되는 실시간 데이터의 관리 및 분석. 지속적으로 데이터 스트림을 쿼리하고 데이터를 검사, 필터링함으로써 프로세스에 인텔리전스를 부여한다. 사용자는 데이터를 받는 즉시 분석 작업을 거쳐 신속하게 유용한 데이터를 찾아내고, 필터링을 거친 데이터를 하둡 클러스터에 로딩하게 된다.

 

하둡용 SAS 스코어링 액셀러레이터(Scoring Accelerator for Hadoop)는 병렬 환경에서 분석 모델의 자동 적용 및 스코어링. 하둡에서 모델 적용을 자동화해 예측 모델 작업 투입 시간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스코어링 프로세스를 하둡 데이터로 가져와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하둡에서 분산 처리를 적용해 보다 빠르게 결과 산출하게 해준다.

 

SAS코리아는 이날 대용량, 초고속으로 유입되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SAS 이벤트 스트림 프로세싱 엔진’, 빅데이터 탐색과 시각화 분석을 위한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SAS 비주얼 스태티스틱스’의 통합 버전을 업그레이드 출시하고 소개했다.

 

SAS코리아는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 상에서 전세계 많은 고객들에게 SAS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SAS 솔루션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은 물론 하이브리드 IT 등 고객이 원하는 인프라 상에서 구축 가능하다.

 

최근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등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했다.

 

이에 SAS는 클라우드 상에서 ‘하둡용 SAS 데이터로더’ 제품의 무료 90일 평가판과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현재, 레노버, 판클(FANCL) 등의 고객이 AWS에서 SAS를 실행중이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연하고 확장성 뛰어난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2014년 SAS의 전세계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대비 24%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 혁신을 위한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분석 기술 격차 해소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료 제공되고 있는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은 작년 한해 25만2천명이 전세계에서 다운로드했다. 국내의 경우 1만847명이 사용 중으로, 올해는 사용 가능한 기능이 더욱 늘어났다.

 

AWS 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학계 및 연구계에서 보다 쉽게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무료 프로그램을 적용, 최초 AWS 가입자는 1년간 매월 최대 750시간까지 ‘SAS 유니버시티 에디션’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AS코리아의 조성식 대표는 “이제 우리는 ‘IoT’가 아닌 ‘Analytics of Things’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SAS는 이를 위해 하둡, 클라우드 환경의 최신 분석 플랫폼을 꾸준히 제공하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며, 빅데이터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기술과 함께 지속적으로 혁신,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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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한국HP, KT넥스알, 코오롱베니트, 바이텍씨스템 등 SAS파트너사가 후원해 4개 트랙과 20개 발표 세션, 전시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