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가 몰고올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일반입력 :2015/05/11 09:38    수정: 2015/05/12 09:03

황치규 기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의 확산은 마케터들의 업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급부상했다. 오프라인 유통과 IoT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IoT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주목받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오프라인은 향후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투오프라인(O2O)와 같은 트렌드가 부상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통합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업체 어도비가 지난 3월 개최한 연례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서밋2015'에서도 IoT는 화두였다.

어도비는 서밋 행사에서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어 IoT를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제시하고 마케터들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케터들이 커넥티드 기기들에 대한 측정과 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 IoT용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도 공개했다.IoT 환경을 겨냥한 어도비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은 오는 20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2015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최승억 한국어도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IoT 시대, 개인화된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IoT 성장 예측과 최신 트렌드 , IoT 경험을 강화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 탐색에 대해 어도비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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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향후 5년간 커넥티드 기기 숫자가 400억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케팅 담당자는 전통적인 웹 뿐만이 아니라 고객이 접하는 모든 화면과 기기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IoT 분야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기회를 탐색하고 마케팅 담당자가 각 기기 간 경계선을 허물고 풍부하고 통합적인 경험을 창조, 고객 경험을 최적화, 개인화, 그리고 상품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MSC2015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