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위지트,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

일반입력 :2015/05/10 10:30    수정: 2015/05/10 16:20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디지털 계량기 전문 기업 위지트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주로 원격 검침에 활용되는 가정 내 디지털 전력 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계량기와 스마트홈 플랫폼을 직접 연동하는 국내 최초의 IoT 서비스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도시가스 회사들은 검침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절약 방법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력, 가스, 수도 등 5대 에너지 계량기의 경우 교체 주기가 법적으로 정해진 법정계량기들로 최근 아파트 단지 별, 도시가스 회사 별로 검침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위지트는 모회사인 옴니시스템과 함께 국내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시장 선도 업체이다.

관련기사

스마트홈과 연동된 디지털 계량기는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소물인터넷 기기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텔레콤은 소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제공될 서비스는 계량기와 스마트홈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 국내 최초의 사례로 차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제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