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드라마, 말레이시아 싱가폴에 고정 편성

일반입력 :2015/05/08 11:09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주요 채널에서 CJ E&M의 드라마 콘텐츠를 고정적으로 방송된다. 양국의 방송사에서 연간 200시간씩 총 400시간을 고정 편성한 것.

CJ E&M(대표 김성수)은 말레이시아 지상파 8TV와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인 스타허브와 드라마 블록 편성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특정 방송사와 콘텐츠 고정 편성 계약을 맺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CJ E&M은 한국 방송사로는 최초로 양 방송사에 고정 편성 형식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한국에서 방영된 ‘미생’, ‘칠전팔기 구해라’ 등의 콘텐츠 외에 현재 제작 중인 콘텐츠들도 편성 라인업에 포함됐다.

서장호 CJ E&M 방송콘텐츠부문 해외콘텐츠사업팀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두 방송사 모두 단편으로 해외 콘텐츠가 소개된 적은 있지만 한 방송사의 드라마들이 특정 시간대에 블록 편성 되는 것은 이례적이다”면서 “프라임 시간대에 고정 블록을 편성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8TV와 스타허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류 확산 및 동남아 시장 내 사업 영역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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