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 시각장애 여성 눈이 됐다

브라질 시각장애 여성에 뱃속 아이 모습 새겨줘

일반입력 :2015/05/07 14:49    수정: 2015/05/07 15:15

3D 프린팅 기술이 현대판 '심봉사의 기적'을 연출했다.

브라질의 한 시각장애인 여성이 3D 프린터 덕에 뱃속 아이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씨넷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부모들에게 가장 놀랍고 신비했던 순간 중 하나는 임신한 뒤 초음파로 아이 심장 소리를 듣고 꿈틀대는 모습을 직접 본 순간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하지만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들은 이런 감동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지 못한다.

3D 프린터가 시각 장애여성들의 안타까움을 달래줬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하기스 브라질 지사가 진행한 캠페인 덕분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타티아나 구에라라는 이름의 30세 여성. 17세에 시력을 잃은 구에라는 현재 임신 20주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심장소리로만 아이를 느낄 수 있었다. 캠페인 제작진은 그녀에게 초음파 검사를 진행 한 후, 의사로부터 전송 받은 초음파 이미지를 토대로 설치된 3D 프린터기를 통해 아이의 얼굴을 인쇄해 줬다.인쇄된 아이의 얼굴을 그녀에게 전해주자, 타티아나는 얼굴을 만져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인쇄된 아이의 얼굴 위에는 나는 엄마의 아들이에요.라는 문구가 점자로 새겨져 있었다. 3D프린팅 기술과 초음파 기술이 결합되어 한 여성에게 놀라운 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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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에게 축복을 선사했던 이 기술은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3D 베이비즈라고 불리는 업체에서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중 아이를 3D 프린터로 인쇄해주는 상품을 예비 부모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