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저수익 사업 정리로 1Q 영업익 92%↑

일반입력 :2015/05/07 14:07

동부(舊 동부CNI)가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 1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동부는 지난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24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세전이익 657억원, 당기순이익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2배 가량(92%) 늘어났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억원, 14억원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단 사업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63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크게 상승한 것은 저수익성 사업 정리와 원가율 개선, FIS시스템 등 매각차익 발생과 차입금 감소를 통한 이자비용 감소로 큰 폭의 개선을 보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원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배 상승했으며,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로 이자비용도 전년동기보다 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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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인 IT사업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핵심사업인 금융권 IT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고객 수성 전략을 통해 1분기 수주의 90% 이상을 기존 고객사로부터 이끌어 냈으며,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전년동기 대비 약 2배인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동부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추진한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성 중심의 성장구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재정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1분기부터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