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프라이빗 클라우드용 애저 발표

일반입력 :2015/05/06 09:45

마이크로소프트(MS)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MS 애저’와 동일한 환경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시카고에서 열린 IT프로 컨퍼런스 ‘이그나이트2015’에서 ‘MS 애저 스택’을 발표했다.

MS 애저 스택은 현재 퍼블릭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MS 애저’를 구축 플랫폼으로 만들어 엔터프라이즈나 호스팅 서비스제공업체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일종의 클라우드OS를 애저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기업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호스팅회사 클라우드를 ‘애저’와 동일한 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애저 스택은 클라우드 지향적 인프라 위에 IaaS와 PaaS를 올리고, 상단에 애저 리소스 매니저(서브스크립션, 역할기반접근제어(RBAC), 갤러리, 메트릭스, 사용량) 등을 언제 된다. 그 위에 데브옵스 툴과 서비스포털을 올리고, 윈도서버와 리눅스 가상머신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스템센터가 운영관리스위트로 사용된다.

이는 향후 나오게 될 윈도서버2016과 애저팩, 애저서비스패브릭 등을 결합한 것이다. 애저팩은 애저 기능들을 하나의 세트로 만들어 호스팅사업자나 대형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해온 상품이다. 애저팩을 윈도서버와 시스템센터 상에 설치하면 퍼블릭 클라우드인 ‘MS 애저’처럼 쓸 수 있다.

애저서비스패브릭은 MS 애저의 새로운 아키텍처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만들어진 PaaS다. 액터모델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서비스를 위한 수많은 구성요소를 잘게 쪼개 별도의 요소로 만든 뒤 RESTful API로 끌어와 조합해 완성된 앱이나 웹 서비스를 만들고 관리하게 해준다.

애저 스택은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돼온 클라우드플랫폼시스템(CPS)의 운영체제를 한차원 높인 것이다.

마이크 슈츠 MS 클라우드플랫폼프로덕트마케팅 제너럴매니저는 “CPS로 하이퍼V와 애저 팩을 이용하고, 하드웨어와 결합시켜 모든 것을 끌어올리게 했다”며 “애저스택으로 우리 스스로 하고 있는 경험을 고객의 하드웨어로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저 스택은 윈도서버와 애저 기능들을 포함한다. 하이퍼V와 스케일아웃파일서버, 윈도서버2016의 새로운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기술을 쓸 수 있다.

애저 측면에서 업데이트된 애저 포털(코드명: 이비자(Ibiza))과 애저 IaaS 및 PaaS를 제공한다. 각종 서비스 관리를 애저 리소스 매니저로 할 수 있다. 애저 스택 프리뷰는 늦은 여름께 사용할 수 있다. MS는 현 CPS 시스템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슈츠는 밝혔다. 윈도서버2016 기반의 CPS도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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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퍼레이션매니지먼트스위트는 이그나이트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 제품이다. 이는 애저에 호스트된 매니지먼트 서비스다. 애저, 윈도서버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리눅스, VM웨어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오퍼레이션매니지먼트스위트는 바로 사용가능하다. 애저 오토메이션, 애저 사이트리커버리, 애저 백업 등이 하나의 스위트로 제공되고, 추가적인 서비스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