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세계 디자인 대회 한국대표 선발전 접수 시작

일반입력 :2015/05/04 14:59

어도비 소프트웨어 활용 디자인 경진대회 'ACA월드챔피언십'의 한국대표 선발전 접수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대표로 뽑힌 학생들에게는 국내 기업 디자인 인턴십, 대회 주최측인 에스비씨케이의 모회사인 일본 '소프트뱅크' 견학 및 미국 본선 진출 자격과 관련 비용 제공 특전이 주어진다.

IT제품 유통 전문업체 에스비씨케이(대표 이승근)는 오는 23일 '어도비 서티파이드 어소시에이트(ACA)'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ACA는 어도비 포토샵, 플래시,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프로, 인디자인 등 어도비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증을 가리킨다. 에스비씨케이 측에 따르면 국내 80여개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정규과정 또는 단기강좌로 ACA관련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ACA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은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주최측은 ACA공식사이트(http://www.aca.co.kr/event/2015ACWC/index.asp)를 통해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발전은 오는 23일 서울 숭실대, 대전 충남대, 부산 부산대, 3곳에서 열린다. 각 지역별로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1993년 6월 16일 이후 출생한 만 13세 이상 22세 미만의 ACA 자격증 소지자는 대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ACA 자격증 없이도 교수 또는 학교장 추천으로 참가할 수 있다.

국내 대회 우승자는 오는 8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ACA월드챔피언십 참가자격을 얻는다. 참가에 따르는 부대비용은 에스비씨케이가 전액 지원한다.

에스비씨케이 측은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커리어 개발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위 수상자들에게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 IT업계 커리어 소개와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 수행 기회를 마련했으며 수서고속철도와의 제휴로 상위 수상자 중 희망자 대상의 4~10주 인턴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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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근 에스비씨케이 대표는 ACA는 단순 자격 시험이 아닌 학생들의 디자인 실무 능력을 개발하고 창의력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며 3회부터 제공되는 디자인 커리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디자인 업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ACA월드챔피언십은 지난 2013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 때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나연 씨가 우승을 했고 김다혜 씨가 4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