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기대 이하 실적 주가 18% 급락

일반입력 :2015/04/29 07:53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4억3천590만 달러(한화 약 4천671억 원)의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환율 등의 변화를 제외하면 총 수익은 80%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증권사가 예상한 4억5천680만 달러(한화 약 4천859억 원)의 매출에는 미치지 못했다. 트위터는 실적발표 후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주가가 18% 하락한 42.2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2월 24%가 하락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하락 폭이다.

이 업체가 상 매출보다 떨어진 이유는 이용자 유입의 성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1분기 월간 이용자 수는 3억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20%가 성장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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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트위터는 2분기 매출을 시장 예상치인 5억3천800만 달러(5천765억 원)보다 낮은 4억8천500만 달러(5천197억 원)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마케팅 전문 업체인 텔어파트를 인수하고 구글의 광고플랫폼 '더블클릭'과 제휴를 맺으며 이용자 유입 활성화 및 매출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