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컨콜]번호이동 순증, 아이폰-단통법 덕분

일반입력 :2015/04/28 16:54    수정: 2015/04/28 17:14

번호이동(MNP) 시장에서 꾸준히 순증을 기록하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폰6와 단말기 유통법 덕을 봤다는 분석을 내놔 주목된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 부문장은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MNP의 지속적인 순증은) 단말 경쟁력에서 유일하게 열세였던 아이폰을 작년에 들여오면서 경쟁력이 늘어나고 열세 요인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시장 변동이 적어진 점에서 유통 채널의 경쟁력이 드러난 것”이라며 “소매 경쟁력이 안정된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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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회사가 강조하는 비디오 LTE의 특화된 전략 역시 MNP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상훈 상무는 “U+HDTV, 유플릭스무비 등 LTE 핵심서비스인 비디오 서비스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져가고 있다”며 “중저가 요금제 고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비디오 요금제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