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에 애플워치 디자인 입히면?

'디지털 크라운' 인터페이스 채택 아이폰 화제

일반입력 :2015/04/22 09:16    수정: 2015/04/22 09:33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이 아이폰7과 만나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까?

이탈리아 디자이너 안토니오 데 로사(Antonio De Rosa)가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아이폰7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각) 씨넷이 보도했다.

이 영상을 공개한 안토니오 데 로사는 아이폰 뿐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들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선보이는 디자이너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 속의 아이폰7은 애플워치의 신기한 다이얼인 ‘디지털 크라운’을 접목하고 홈버튼과 터치ID를 디지털 크라운 다이얼에 결합했다. 대신 홈 버튼은 없앴다.

홈버튼이 있던 자리는 베젤을 얇게 해 화면크기을 넓혔다. 사용자의 동작이나 움직임을 잘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센서 버튼’을 탑재했다.

이번에 애플워치에 탑재된 디지털 크라운은 시계 용두 형태의 다이얼을 적용해 편리하게 화면을 확대하거나 줄이고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의 다이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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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사용자들이 이 인터페이스를 잘 사용하게 될지 혼란스러워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하지만 이 시도가 성공적이라면, 애플은 이 방식을 아이폰에게 확장할 수도 있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이번에 안토니오 데 로사가 공개한 새로운 아이폰 7 콘셉트 디자인은 단순함을 지향하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