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퓨처파이트, 글로벌 1위할 것"

일반입력 :2015/04/21 13:55    수정: 2015/04/21 13:56

박소연 기자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마블 퓨처파이트’의 목표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개최된 ‘마블 퓨처파이트’ 간담회에서 이 게임의 출시 후 목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이 오는 30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로 마블의 모든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

이미 지난달 호주, 싱가폴, 스웨덴, 덴마크 등 4개국에서 소프트런칭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오는 30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원빌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래는 권영식 넷마블 대표, 디즈니코리아 이근호 이사,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과 함께 진행한 일문일답.

- 소프트런칭과 달라지는 점은?

김건 대표 “일단 그래픽이 훨씬 좋아졌다. 캐릭터 모델링, 배경 등도 새로 제작한 부분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런칭 빌드를 보면 짜증날 정도로 큰 차이를 느낀다. 소프트런칭 서비스를 하며 확인한 밸런스적인 부분도 많이 수정했으며 게임의 시스템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 추후 마케팅 계획은?

한지훈 본부장 “마블과 협력을 한 게 마케팅 측면의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물량공세보다는 게임에 맞는 방식을 택할 것. 영화 개봉 후 극장 광고 등을 고려 중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디즈니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 넷마블과 협력을 결정한 이유가 있다면?

이근호 이사 “국내에서 마블을 원하는 곳이 많았다. 넷마블과 파트너십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넷마블의 최근 성공에 미뤄 디즈니와 협업할 경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마블 해외 IP와 일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도 고려 사항 중 하나였다.”

-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맡게 된 이유가 특별히 있다면?

권영식 대표 “김건 대표의 의지가 컸다. 또한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해 봤으며 모바일 RPG를 성공시켜본 경험이 있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시기와 게임 출시 시기가 어느 정도 맞춰져야 했는데 이를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개발사가 넷마블몬스터라고 생각했다.”

- ‘마블 퓨처파이트’의 목표는?

권영식 대표 “전 세계에서 다 1위를 하는 게 기본적인 목표다. 적어도 마블 IP가 알려진 국가에서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걸 목표로 한다.”

- 중국 출시 계획은?

한지훈 본부장 “안드로이드 마켓이 파편화 되어있어 원빌드에서는 중국을 제외했으며 따로 계획을 마련 중이다.

- 한국형 캐릭터 화이트폭스도 게임에 출연하나?

김건 대표 “아직은 계획에 없으나 추후 추가를 고려할 예정이다.”

- 어벤져스2 개봉에 맞춰 영화 관람객을 위한 혜택이 준비되나?

김건 대표 “어벤져스2를 감상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관련기사

- 이 게임을 제작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면?

김건 대표 “‘몬스터길들이기’를 국내에서 성공시키면서 해외에 너무 나가고 싶은데 기반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에 마블을 배경으로 하면 굉장히 재밌는 게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로벌에서 한 보를 내딛어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이 프로젝트가 성사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극적으로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