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개발

일반입력 :2015/04/20 09:22    수정: 2015/04/20 10:04

이재운 기자

BMW의 자회사인 미니가 증강현실(AR) 기반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시연을 선보였다고 19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매셔블이 보도했다.

제조사인 미니는 증강현실 구현을 위해 2차대전 당시 조종사들이 쓰던 보안경과 비슷한 형태의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와 2GB RAM를 기반으로 2개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제품을 착용하면 현재 주행 중인 도로와 자동차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량 밖에 위치한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색약자의 경우 색상 구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행주차 등 어려운 주차에도 도움을 준다.

아직은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니는 향후 안구 추적기능이나 음성 제어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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