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인스타그램 "괴롭힘·나체·테러 안돼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제시

일반입력 :2015/04/17 14:21

사진 및 동영상 공유 SNS 인스타그램은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를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하인은 기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서 각각의 항목에 상세한 설명을 추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한 층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게시물을 공유할 수 없고, 어떤 게시물이 신고되거나 삭제될 수 있는지 보다 명확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괴롭힘·나체·불법·폭력적인 게시물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기준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직접 촬영했거나 공유할 권한이 있는 사진과 동영상만 공유할 것 ▲성행위나 성기, 완전히 노출된 둔부의 확대 등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지 말 것 ▲안위적으로 좋아요·팔로워·공유를 수집하거나 댓글이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도배하지 말 것 ▲테러 단체·범죄조직·인종/종교 등에 대한 적대 단체를 옹호하거나 지지하지 말 것 ▲미성년자가 개입된 성적인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타인의 은밀한 사진을 올리겠다고 위협하지 말 것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소중한 커뮤니티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영감을 얻는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12월 인스타그램은 전세계 월간 활동사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하며 다양한 문화, 연령대,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로 구성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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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명료하고 투명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용자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유지하되, 보다 자세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