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노트 블랙 에디션' 공개

화이트·핑크·대나무 이어 타겟마케팅 강화

일반입력 :2015/04/17 09:44    수정: 2015/04/17 10:38

정현정 기자

샤오미가 전략 제품 '미노트(Mi Note)'를 다양한 색상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이면서 타겟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노트의 블랙 색상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인 '미노트 블랙 에디션'을 선보였다.

미노트 블랙 에디션은 중국 가수인 장지에의 10번째 앨범과 함께 출시된다. 검은색 패키지에는 장지에의 음반과 140장의 포토앨범, 미노트가 함께 들어있다. 또 미노트 블랙 에디션은 하이파이(HiFi) 오디오 모듈을 탑재해 음악 감상 기능에 최적화됐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미노트 블랙은 오는 2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장지에의 앨범과 함께 패키징 된 1차 예약판매 분은 3만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499위안(약 43만8천원)이다.앞서 샤오미는 화이트 색상의 미노트 외에도 두 가지 색상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창사 5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분홍빛 외관을 적용한 '미노트 핑크 에디션'과 천연 대나무 후면 커버를 채택한 '밤부 에디션'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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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노트는 기본 모델인 화이트 색상을 비롯해 총 네 가지 버전으로 나오게 됐다. 샤오미가 홈페이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 미노트 블랙의 선호도는 7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대나무(19.1), 화이트(5.62%), 핑크(2.25%) 에디션 순이다.

미노트 블랙 에디션을 비롯한 3종의 버전 모두 동일한 하드웨어 사양을 채택하고 있다. 미노트는 5.7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GB 램(RAM), 1300만화소 카메라, 16GB 내장메모리, 6.95mm 두께 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