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월렛카카오, 편의점 바코드 간편결제

다날과 업무제휴, 1일 최대 50만원까지

일반입력 :2015/04/14 14:32    수정: 2015/04/14 16:21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은행권과 공동으로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에 탑재된 뱅크머니를 이용한 오프라인 매장 바코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뱅카는 세븐일레븐·CU·미니스톱·바이더웨이·위드미·개그스토리마트 등 전국 편의점(GS25 추후 실시 예정, 미니스톱 21일부터 지원)에 우선 적용된다.

이를 위해,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다날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존 간편 송금과 온라인 결제에 활용해온 간편형 뱅크머니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바코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기존 고객은 뱅카앱을 새로 업데이트해야 하며, 신규 가입자는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최신 버전의 뱅카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간단한 등록 절차에 따라 원하는 은행의 간편형 뱅크머니를 등록하면 된다.

이용자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 시 뱅카앱을 실행해 화면 중앙에 있는 '매장결제'를 선택한다. 그리고 등록한 뱅크머니 PIN번호(4자리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를 위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한 뒤 이를 매장내 바코드 인식기에 스캔하면 간단히 결제를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함께 제공되는 전용 위젯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바코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뱅카 바코드 결제는 24시간 365일 서비스가 제공되며, 1회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 까지 충전된 금액 내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바코드 결제는 간편형 뱅크머니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NFC 형 뱅크머니 가입자는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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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간편형 뱅크머니 바코드 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은 농협·신한·우리·SC·하나·기업·국민·외환·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우정사업본부 등 총 15곳이다.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는 “기존 카카오톡 친구 대상 소액 송금과 모바일·온라인 쇼핑몰 결제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결제까지 뱅카의 사용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면서 “뱅카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