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짜리 3D 프린터 등장

킥스타터서 목표 출자액 초과

일반입력 :2015/04/14 09:35    수정: 2015/04/14 09:49

대부분의 3D 프린터가 고가인 가운데 일반인도 가정에서 부담 없이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3D 프린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소개된 유니바디 구조를 채택한 델타형 3D 프린터 ‘티코’의 가격은 불과 179달러(약 20만원)다.

일반적인 3D 프린터는 여러 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몸체가 크고 조립이 어려우며, 손상되기 쉽다. 하지만 티코는 모든 프레임을 일체화한 유니 바디 구조여서 제조가 용이하다.

티코는 3개의 암이 동시에 움직여 인쇄 헤드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레이어 해상도는 50~250미크론이다. 티코3D에 따르면 이 기기는 신중하게 설계된 유니 바디 구조와 델타형 기구에 의해 고정밀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높은 반복 정밀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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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는 출력 부분을 덮어 외부와 차단하고 있으며, 공기의 흐름이 있는 작업 환경에서도 균일한 인쇄가 가능하다. 또 아이들이 고온화 출력 부분에 닿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티코는 가속도 센서가 있어 덮개가 열려있는 것이 감지되면 작업을 중단한다.

무게는 1.7kg이며, 폭 237mm·깊이 221m·높이 390mm다. 프린트 볼륨은2.27L다. 지원되는 소재는 PLA·ABS·나일론·HIP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