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볼트, 美 페녹스VC서 10억 투자 유치

페녹스 “500볼트 아시아 사업 신성장동력”

일반입력 :2015/04/13 09:41

이스라엘 요즈마에 이어, 이번엔 미국 페녹스가 500볼트 투자사 대열에 합류했다.

벤처연합 500볼트(대표 김충범)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인 페녹스VC와 지난 10일 자금 지원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녹스VC는 500볼트에 1차로 1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500볼트를 페녹스VC 아시아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를 추가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페녹스VC 한국지사의 추천을 받아 페녹스VC 미국 본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페녹스VC 본사가 한국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는 500볼트가 처음이다.

▲빠른 성장과 빠른 엑시트 구조를 지향하는 '패스트 트랙 & 패스트 엑시트' 전략과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6:4 포트폴리오' 전략 ▲매해 새로운 M&A 테마를 발굴해 도전하는 '테마 트랙' 전략 등 500볼트의 성장전략을 높이 평가해 본사 차원에서 직접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500볼트는 공식 출범 두 달 만에 두 곳의 해외 유수 벤처캐피탈로부터 연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500볼트는 지난달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로부터 아시아 지역 첫 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유석호 페녹스 VC 한국지사 대표는 “500볼트 벤처연합 모델이야말로 성장성과 안정성, 그리고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성까지 글로벌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들에게 500볼트의 독창적인 구조와 성장전략이 매우 훌륭한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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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500V 대표는 “두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한국 최초의 투자 대상 기업으로 잇달아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국의 벤처연합 모델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00볼트의 올해 테마는 'O2O'다. O2O 교육과 O2O 광고·미디어(상반기)·O2O 금융(3분기)·O2O 제조(4분기) 등 분기별 1개 꼴로 총 4개 카테고리의 플랫폼을 구축한다. 4월 초 현재 첫 목표인 O2O 교육 플랫폼이 완성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두 번째 목표인 O2O 광고·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얼라이언스 M&A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